울산시는 설계단계에서 주요 기능과 성능을 분석해 경제성과 시공성,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보완함으로써 시설물의 성능을 높이는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통해 올해 32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는 법적 의무대상인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서도 설계 경제성 검토를 확대했다. 그 결과 2022년 7건 123억 원 절감하던 것을 지난해에는 11건 137억 원, 올해는 16건 32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 주요 절감 사업은 청량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50억여 원, 국지도 69호선 개량사업 35억여 원,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 11억여 원, 회야댐 도수관로 가압장 설치사업 8억여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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