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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향토기업 화승, 부산박물관 지원금으로 1억 원 기부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향토기업 화승이 부산시립박물관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

9일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릴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현승훈 화승 회장, 정은우 부산박물관장 등이 참석한다.

화승은 1953년 창립 이래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자동차부품·소재·화학·종합무역·스포츠패션오디엠(ODM)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6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화승이 전달할 기부금 1억 원은 엘이디(LED) 전광판 설치 등 전액 부산박물관의 전시·홍보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화승을 이끌고 있는 현승훈 회장은 부산박물관 개관 당시 부친인 고(故) 현수명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60여 점의 유형문화유산을 박물관에 기증하며 부산시민의 문화예술품 기증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특히 2008년에는 부일영화상 부활에 힘쓰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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