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와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아동복지법 제8조에 따라 시도지사는 연도별로 아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그에 따른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한다.
이번에는 최우수 지자체로 부산·강원이, 우수 지자체로 인천·대구·경기·전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의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 24개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해 왔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에서 자체평가서를 활용해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법령, 계획, 사업 등이 아동과 아동권리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스스로 점검하는 평가제도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이, 기초지자체로는 부산 서구·충남 부여군 등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지난 7월 2일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보고서’에서도 종합지수 117.38점을 기록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에 오른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을 수립해 2030년까지 전 영역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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