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초로 '로봇 윤리'를 연구하며 다수의 AI 윤리, 로봇 윤리 전문서를 저술한 로봇 윤리의 석학 변순용 교수가 '로봇도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변순용 교수는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 회장,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AI윤리센터 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로봇 윤리'를 도입해 연구하며 '로봇윤리란 무엇인가(2015)', '윤리적 AI 로봇 프로젝트(2019)', '인공지능 윤리하다(2020)' 등의 저서를 통해 국내 로봇 윤리의 연구 기반을 확립했다.
AI 리더스 포럼은 AI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 시대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오픈 포럼이다. AI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류를 통해 누구나 AI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 1회 포럼에서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가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제 2회에서는 8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1분과학’의 이재범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제 3회에서는 국내 최초 SF철학소설 '인간의 법정' 저자인 조광희 변호사가 '인공지능의 권리를 말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내년은 피겨AI의 ‘Figure 0X’, 테슬라의 ‘옵티머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AI 로봇이 본격적으로 개발, 활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로봇들에 AI 기반 자율성의 허용 여부와 ‘로봇 3원칙’과 같은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시점으로, 변순용 교수님은 로봇이 갖춰야 할 윤리적 기준과 도덕적 판단에 대한 혜안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포럼의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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