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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카셰어링으로 취약계층 지원

카셰어링 이용 적립 금액 900만 원 기부

취약 계층 따뜻한 겨울 나기에 사용 예정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최근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으로 적립한 기부금 9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는 이용 건당 2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3년 2월 4기 사업 개시와 함께 시작됐다. 카셰어링 사업자 쏘카와 투루카가 집계한 2023년과 2024년 10월 말 기준 이용건수는 총 43만2928건에 이른다. 이용료의 일부가 적립돼 이번 기부로 이어졌다.



쏘카와 투루카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적립금 기부 외에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저소득층,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이용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로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차량 공유 시스템이다. 시는 20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24년 기준으로 주차장은 6.6배, 차량은 14배, 회원 수는 170배,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1건에서 1298건으로 42배 이상 증가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기부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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