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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공론화 2차 라운드테이블 열려

미술·건축·도시계획 전문가 의견 수렴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9일 오후 3시 에프(F)1963 도서관에서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방안 마련을 위한 미술, 건축, 도시계획 분야 중심의 ‘2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 문화체육국장의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경과 및 건립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지연·송현준 시의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 17여명이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미술협회 회원들과 핀셋 토론 등 간담회를 지속해서 진행하며, 내년 1월에 열릴 이기대 예술공원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경과 설명과 의견 청취 등 시민, 전문가들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가고 종합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퐁피두 센터 부산’의 발전방안을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14일 열린 ‘1차 라운드테이블’에서 토론자들은 각 분야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빌바오라는 도시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통해 새로운 도시로 거듭났다”며 “‘퐁피두 센터 부산’이 미술관을 넘어 공연·휴식·연구·커뮤니티 등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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