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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나선 외교부…日·中 주한공관 만나 '협력' 다져

김홍균 차관, 日대사 만나 "어려운 상황 극복할 것"

차관보, 中 대사대리에 "협력 동반자 관계 지속 발전"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0월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커트 캠벨(왼쪽)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함께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결과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외교부가 주한 해외 공관을 만나 최근 계엄 사태 후속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다지며 수습에 나섰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9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측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이날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와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일과 8일 두 차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다.

외교부는 지난 4일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공관에 국내 질서가 유지되고 있고 안보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취지의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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