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정책 책임관제 도입과 구·군 청년정책 평가·환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남구, 금정구, 연제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청년정책 추진 기반, 청년정책 계획 수립 및 시행, 홍보·소통, 청년 참여, 청년정책 우수사례 등 5개 영역에 대한 12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했다.
남구는 청년정책 관련 8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고 20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기금을 조성해 청년정책의 시의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금정구는 청년 참여기구인 금정청년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사업 ‘금정청년영수증학교’ 등 청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했으며 지역 내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가 결합한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했다.
연제구는 청년정책 온라인 홍보 채널 ‘연제구 청년톡톡’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청년 친화적 홍보를 적극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구·군과 함께 청년정책에 대한 성과를 함께 비교 분석하고 우수사례 자료집을 만들어 공유하는 등 청년정책의 체감도 향상과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청년정책 추진역량을 제고하고 청년정책 업무의 연계성과 내실화를 강화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산의 청년정책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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