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유아 영어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를 본격 운영하기 위한 ‘부산 글로벌 영유아 영어강사 양성과정’을 추가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1월 시범적으로 30명을 모집해 진행 중인 이 과정은 내국인의 경우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시는 2차, 3차 과정을 개설해 과정별 외국인 15명, 내국인 1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장기체류비자(F2) 소지자를 추가해 외국인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외국인은 영어권 국가 출신(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공)이며 외국국적동포(F4)이거나 결혼이민(F6) 또는 장기 체류 비자(F2) 소지자로,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자격을 갖춘 자면 된다.
내국인은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자격을 갖춘 자로 토익(TOEIC) 850점 이상, 토플 아이비티(TOEFL iBT) 90점 이상이면 우대한다.
양성과정의 수업 내용은 어린이 테솔(TESOL) 기반의 교육을 통해 영유아 맞춤형 영어 교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실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습에 참여해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주간의 과정을 거쳐 자격요건을 충족한 자들은 놀이형 원어민 영유아 영어 교육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강사로 참여할 수 있다.
2차 과정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3차 과정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과정 운영과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