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조성한 ‘더 갤러리 호수’의 누적 관람객이 개관 2주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동호 옆 1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2개 전시장과 옥상, 기계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지난달 22일 개관했으며 28일부터는 색 주제 기획전시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더 갤러리 호수를 찾은 이유로 석촌호수와 연결된 접근성을 첫 손에 꼽았다고 구는 전했다. 석촌호수에서 산책을 즐기다 무료로 양질의 전시를 관람했다는 것이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작가와의 대화, 현대미술 강의 등 특별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미술 전시 외에도 음악공연, 필름 감상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더 갤러리 호수’를 개성과 품격을 지닌 미술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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