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봉사와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울산시 온기나눔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온기나눔은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나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울산시를 비롯한 5개 구군과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춘해보건대학교, UBC울산방송 등 81개 기관과 단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각 기관과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 자선등을 하나의 공동 메시지와 구호를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온기나눔 운동을 추진한다.
출범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온기나눔, 그래! 역시! 울산!’ 퍼포먼스를 펼치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온기나눔 운동의 주요내용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참여, 따뜻한 겨울을 위한 용품 나누기,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생활안전 지키기 등이다.
울산시는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단체와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구·군에도 자체 추진본부를 구성하도록 요청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울산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시민 모두가 늘 행복하고 온기가 넘치는 울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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