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농심과 서울 관광 콘텐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과 농심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라는 주제로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농심은 한국 라면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만큼 농심 라면 놀이동산 ‘K라면 테마파크’를 주제로 ‘너구리’를 비롯해 자사의 다양한 캐릭터를 한지 등(燈)으로 제작한다. 이번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4구역(장통교~삼일교) ‘빛의 서울산책’ 구간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슬로건 하에 농심의 대표 캐릭터인 너구리를 시작으로 농심의 주요 면제품의 출시 연혁이 녹여진 빛 조형물과 농심의 스낵 브랜드 ‘빵부장’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한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운영기간 동안 청계천 장통교 교각 부근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 전시와 연계한 농심 브랜드의 홍보 부스 및 현장 이벤트가 운영된다. 홍보 부스에서는 글로벌 K-라면 소품과 농심 브랜드 캐릭터로 조성된 포토존과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트리 포토존’이 마련된다. 농심 역사와 브랜드가 녹여진 미디어 영상 조형물을 통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된 농심 브랜드 캐릭터 전시를 인스타그램에 인증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거울을 활용한 ‘셀카존’ 체험하기 등의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인정받은 서울빛초롱축제가 농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심과의 협업을 통해 ‘K-푸드와 K-라면’을 효과적으로 알려 한국의 맛과 문화 전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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