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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본부장 “김용현, 구치소 화장실서 자살 시도”

11일 법무부 교정본부장 법사위서 발언

"현재 보호실 수용, 건강에 이상 없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12·3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긴급체포 돼 구치소에 수감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10일 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김 전 장관이 동부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첩보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어서 오늘 오전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신 본부장은 “어제(10일) 오후 11시 52분께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을 통제실에서 근무자가 발견하고 바로 출동해 문을 여니까 (김 전 장관이) 시도를 포기하고 나온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보호실에 수용을 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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