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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지급 한도 50만→70만 한시 상향

소비 진작·경제 황성화 등 민생안정 대책

양산시청 전경.




경남 양산시가 정국 혼란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연말까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개인별 캐시백 지급 한도를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 대책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과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데다 비상계엄 여파로 지역 경기 침체와 민생불안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양산사랑상품권 총발행 규모는 경남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이다. 11월 말 기준 1691억 원, 환전액은 1685억 원으로 환전율 99%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양산사랑카드로 충전하는 돈 대부분이 사용돼 지역 내 자금 흐름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 등 경제 불안 요소 가중에 따른 조치다"며 "연말·연초 소비 촉진을 통해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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