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에 분양 중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수소 트램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이 이날 착공하면서 지하철 개통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단지가 지어질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 노선으로, 최근 전력공급방식을 수소연료전지로 결정했다. 도마역(가칭)이 신설되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 구간)도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트램 차량 제작 발표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미분양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단지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2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의 중심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의 교통망을 갖춘 데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 서대전역(차량 10분대),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대)도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대신중∙고교가 있고 복수초와 대전 삼육초(사립) 등이 반경 1㎞ 안에 자리 잡고 있다.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 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 조경공간도 넓게 확보될 전망이다. 아파트 실내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편리한 수납 및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계백로에 마련됐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계약자가 원하는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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