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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특수본 확대… 검사 5명·수사관 10명 추가 파견

특수본 총 78명 규모로 확대

김용현 전 장관 소환해 조사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검사·수사관을 늘려 특별수사본부를 확대한다.

대검찰청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검사 5명과 검찰 수사관 10명을 12일부터 추가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검사·수사관과 군검사·군수사관을 포함해 총 60여명인 특수본 규모는 공보 담당 검사 등을 포함해 78명 규모로 확대된다. 이 중 검사는 25명이다.



대검은 이와 별도로 압수수색 포렌식 작업에도 30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박 고검장을 본부장으로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3명, 평검사 15명 등 검사 20명과 검찰 수사관 30명, 군검찰 파견인력 12명으로 구성된 비상계엄 특수본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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