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신설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 경전철이 지나는 신설동역 역세권과 왕산로, 천호대로, 서울풍물시장을 포함하는 동대문구 신설동 109-5번지 일대(16만 2354㎡)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된 곳이다.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동대문구 지역 중심 경계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북측으로 1만 6739㎡ 확장하고, 상업·업무 기능을 도입했다. 역세권 주변에는 업무·교육 기능을 권장 용도로 계획했다.
청계천변 이면부는 제조업 전면 불허 규제를 완화하고, 주거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도심 산업 용도는 허용해 풍물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유도했다.
풍물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해 풍물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해 일반에 개방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계획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획지계획을 폐지하고 공동개발 규제를 완화해 주민 주도의 자율적 공동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신설동이 도심 관문으로서 미래 변화를 준비할 계기를 마련하고, 풍물시장 활성화와 중심지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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