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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조국 "내게 불행 생기면 국민이 대신 싸워 尹 끌어내려 달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본인의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하루 앞둔 11일 국회에서 열린 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에 참석해 발언 전 머리를 쓸어 올리고 있다. 오승현 기자




12일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나에게 만약 불행한 일이 생기면 국민이 나 대신 윤석열 탄핵 투쟁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혁신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하고 싸워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내가 탄핵 싸움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국민께서 나 대신 싸워주시고 윤석열을 최종적으로 끌어내려 달라"고도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오늘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운명에 굴복하고만 살 수는 없다"며 "선고가 어떻게 되든 그다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살아야 할 삶을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앞서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에서 혁신당의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기에 대법원에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연기 결정을 듣지 못했다며 "기존 예고된 선고 시간(오전 11시 45분)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선고 현장에는 조 대표 대신 변호인이 출석한다.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최종심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아울러 1년 이상 징역형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이 제한돼 정당법에 따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된다면 조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한다.

당 대표직은 지난 최고위원 경선 최다 득표자인 김선민 최고위원이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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