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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尹 정부 기괴함 정점…시간 더 끌면 안 돼"

"세계가 주시하는 경악스러운 상황 종식해야"

9월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간을 더 끌면 안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적었다. 그는 또 “세계가 주시하는 이 경악스러운 상황을 국회가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평온을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며 탄핵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과 헌법의 절차를 따르는 것 뿐”이라며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권한대행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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