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내년 3월 중순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단계별 한파 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평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전담팀(TF)을 운영하여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취약계층의 건강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력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대응 단계를 높여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특보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구청사 및 18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46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특보 시에는 구청 내에 한파 응급대피소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또 버스 정류소 160개소에 온열의자, 추위가림막 및 ‘강동형 스마트 에코쉘터’ 등 한파 편의 시설을 설치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본격적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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