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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점 한국어센터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지정…내년부터 시범운영

유학생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확대 취지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거점 한국어센터 ‘부산한글학당’으로 지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서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

시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부산한글학당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논문지도, 이력서 작성 등 취업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 간 멘토-멘티 한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준별·유형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체험 교육,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및 실용 한국어반을 운영한다.

향후에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권역별로 한국어센터를 지정하고 유학생의 한국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점센터로 지정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06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무료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공모를 신청했으며 공모 선정 여부에 따라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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