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13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4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발돋움장학 운영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김효승 상임이사 및 관계자, 제4기 발돋움장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며 신규 선발된 20명의 제4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을 응원했다. 장학생 대표인 김태경 학생은 답사를 통해 “혼자라는 벽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손을 내밀어준 것이 바로 발돋움장학이었다”며 앞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최대 2년 간 직업훈련비 1200만 원과 생활비 960만 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또는 태블릿 1대 등이 지원된다.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도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발돋움장학의 취지에 공감하고 2021년부터 포니정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에게 일부 영어강의에 대한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4기 장학생은 포니정재단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9월 지원자를 모집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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