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도로 관련 21개 사업에 총 754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도로 개통 4개, 착공 6개, 신규 5개, 보상 추진 4개, 공사 계속 추진 2개 등이다.
내년에 개통하는 도로는 3월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 5월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 7월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다.
내년 착공하는 곳은 삼동∼KTX울산역 도로 개설,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장생포 순환로 확장, 길천산단 연결도로 개설,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 개설, 국지도 69호선 굴곡 개량 등이다.
신규 사업은 울산수목원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 동천강 인도교 건설 실시설계, 교차로 병목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 울산 랜드마크 도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 등 5곳이다.
보상 추진은 외솔큰길(외솔교∼삼일교) 도로 개설, 천전사거리∼읍성로 삼거리 도로 개설, 신천엠코아파트∼국도 7호선 도로 확장, 농소∼강동 도로 개설 사업 등 4곳이다.
계속 추진 사업은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언양∼다운 우회도로, 청량∼다운 우회도로, 문수로 우회도로, 여천오거리 우회도로, 다운∼굴화 연결도로, 웅촌∼용당 도로 확장 사업 등이 내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찾아가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항공 물동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울산∼대구 고속도로 신규 노선 개설 필요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개설로 인한 울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누구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도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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