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웍스(대표 조충연)는 12일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ZECZEC)의 서진 대표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누적 펀딩 금액 50억 원 돌파를 기념하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젝젝 서진 대표는 세토웍스와 공동 주최한 ‘급성장하는 대만 시장, 젝젝을 통한 대만 진출 특별 설명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 삼성동 세토웍스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서진 대표는 "젝젝은 2021년부터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세토웍스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매년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발굴해 젝젝 플랫폼을 통해 대만 시장 진출과 이후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세토웍스와 함께 더욱 다양한 한국 제품을 대만의 혁신을 중시하는 서포터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세토웍스와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 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젝젝은 현재 회원 수 33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먼저 선택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2012년 설립된 젝젝은 대만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70% 점유율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1만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설립 12년 만에 누적 펀딩 금액이 130억 대만 달러(한화 약 5,700억 원)를 돌파했다.
특히, 젝젝은 2022년 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한 하이서울 프렌즈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되어, 서울시의 우수 제품을 대만 시장에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는 "젝젝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제품이 대만에서 50억 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대만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타이베이 다안구의 세토웍스 상설 팝업 스토어를 확대하고, 2025년까지 젝젝 프로젝트 체험존을 대만 주요 백화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바이어, 셀러,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대만 젝젝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국 웨이보 자회사 모디안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원스톱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한국 공식 채널 파트너사 및 쿠팡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B2B2C 이커머스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토웍스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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