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재차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경제·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첫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가운데도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안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에서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한 의원은 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한지아·진종오 의원 등 총 7명이다.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에서 범야권 192명 모두 탄핵 찬성표를 던질 경우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8명만 찬성하면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안은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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