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다.
AP통신은 “본이 2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 출전한다”고 14일 보도했다.
2019년 은퇴한 본은 현역 시절 월드컵 대회에서 82차례 우승한 ‘리빙 레전드’다. 그런데 올해 4월 무릎 수술을 받고 현역 복귀를 준비했고 이달 초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컵 대회를 통해 약 6년 만에 공식 대회에 복귀했다. 다만 복귀전인 FIS컵은 월드컵, 대륙컵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
1984년생인 본은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월드컵 복귀전을 치른다. 그는 생모리츠 코스에서 자신의 월드컵 82승 가운데 5승을 쌓았다. 본의 월드컵 대회 출전은 2019년 1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대회 이후 5년여 만이다.
본은 이달 초 FIS컵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활강에서 24위, 슈퍼 대회전 19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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