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 30분을 현재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만 5000명이 모인 상태다. 이날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어 인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경찰은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에 대해 안전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최소 대응’ 방침을 세웠다. 전국 각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광주에서는 145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오후 3시 30분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연다. 부산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오후 4시 부산 진구 서면 거리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에 나선다. 경남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도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오후 4시 전후로 집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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