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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국정안정협의체 참여…韓대행, 거부권행사 말아야”

“조국 ‘조기퇴진’ 말한 뒤 299일만 탄핵안 통과”

김선민(왼쪽)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기의 대한민국호(號)를 구해내야 한다”며 “이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대표가 대통령 조기 퇴진을 이야기한 뒤 299일 만에 탄핵안이 통과됐다”며 “탄핵안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국정의 안정적 관리’라는 제한적 범위에 그쳐야 한다”며 “거부권 행사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장식 의원은 “법률상으로도 권한대행이나 직무대행은 현상 변경을 못 한다”며 “내란죄 동조 혐의 피의자가 권한대행 자리에 있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저희는 기본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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