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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영남알프스, 산악레저 메카로

395억 들여 익스트림센터 조성

카트 레이싱·짚코스터 등 도입

산악 익스트림센트 건립 예정지인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주변 전경. 사진 제공=울산시




울산시 울주군은 산악레저 중심지로 도약을 위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부지 내에 산악 익스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주군은 총 395억 원을 들여 연면적 6260㎡, 지하 1층, 지상 2~3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한다.

체험 시설로는 영남권 최대 규모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카트 레이싱’을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기 레이싱 카트를 도입해 다양한 코스를 운영한다.



또 코스 길이가 총 200m에 달하는 전국 최대 연장의 ‘동력형 짚코스터’를 설치하며, 영남권 최대 높이·최다 코스의 ‘테마 클라이밍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로프를 활용한 놀이시설인 ‘어드벤처 로프’, 레이저태그 방식의 총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 스크린 기반의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산악레저 체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울주군은 건축기획과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공공건축 심의를 완료했다.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후 사업비를 편성해 6월 건축공모 및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다.

이순걸 군수는 “산악 익스트림센터는 울주군의 산악관광 거점시설로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와 연계 운영 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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