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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폭풍…일본인 66% "한일관계 불안 느낀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계엄후 韓혼란…한일관계 영향묻자

66% 불안 느낀다, 31% 안 느낀다

70세 이상 77% 고령일수록 불안감





일본인 상당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한국 내 혼란으로 향후 한일 관계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3~15일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한때 계엄령을 내리면서 한국 정치가 혼란스럽습다. 향후 한일관계에 불안을 느낍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6%가 ‘느낀다(그렇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31%, 미응답은 4%였다.



불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8~39세는 54%, 40~59세는 61%, 60세 이상은 77%로 고령일수록 불안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부정적인 좌파 정권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책의 후퇴를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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