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 개통

남해고속도로·낙동북로·김해대로 교통난 해소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6일 동김해나들목(IC) 일원에서 ‘동김해IC~식만분기점(JCT)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동김해IC(김해시 어방동)과 식만JCT(강서구 식만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4.6km로, 교량 연결로 5곳과 교차로 2곳으로 조성됐다.

2019년 11월에 착공, 국·시비 89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에 따라 동김해IC와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됐다.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IC에서 부산신항까지의 이동시간은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35% 단축되며 진영역까지의 이동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6분, 28% 줄어든다.

동김해IC~식만JCT 간 광역도로는 17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한편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되면 김해(동김해IC)에서 사상(덕포동)까지의 이동시간을 10분, 45% 단축해 12분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