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2024 울산 콘텐츠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의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의 성과전시와 시민에게 콘텐츠 향유기회 확대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특히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해 학생들에게 콘텐츠 산업 분야의 다양성과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울산 콘텐츠박람회에는 시가 올 한해 동안 울산 콘텐츠사업으로 추진한 콘텐츠코리아랩·콘텐츠기업지원센터·글로벌게임센터·울산웹툰캠퍼스·메타버스지원센터·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등의 성과물 89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영상관, 기업관, 창작관, 국제게임관, 확장 가상 세계 지원관으로 구성된다. 캐릭터, 게임, 가상체험(VR),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와 문화상품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울산박물관과 협업해 제작한 의병장 이응춘의 임진왜란 이야기를 웹툰 실감영상으로 공개한다. 또한 ‘울산 아시아 웹툰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의 총 30여 개의 웹툰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4년 울산 콘텐츠 박람회는 지역의 기업, 창작자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라며 “시민과 학생, 청년들이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기회에 도전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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