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최우수관리 단지로 경남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이 선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관리단지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3개 시도에서 모범 관리단지로 선정한 26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한 뒤 최우수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을 선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절약 4개 분야이며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는 신축과 형평성을 고려해 경과 연수별로 점수를 준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은 주민 화합 행사, 고령 친화 프로그램을 열어 입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지로는 △ 충북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 △ 충북 청주사천푸르지오 △ 충남 천안 불당 리더힐스 △ 대전 대덕테크노밸리12단지 △ 경기 시흥 능곡신안인스빌이 선정됐다.
더삽 청주 퍼스트파크는 층간소음 없는 윗집을 공개 칭찬하는 '층간소음 제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불당 리더힐스은 단지 자체적으로 출산가정에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국토부는 앞으로도 공동주택단지가 모범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oni@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