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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교통망 구축 속도’…충청광역연합 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연합 지도부 선출…연합의회 의장엔 노금식 의원

18일 공식 출범…초광역 교통망 구축·관광체계 구축

김영환 충북지사. 뉴스1




충청권 4개 시도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이 공식 출범에 앞서 초대 수장으로 김영환 충북 지사를 선출했다.

대전과 세종, 충북과 충남 등 4개 시·도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1회 임시회를 열고 초대 연합장으로 김 지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연합의회의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각각 뽑혔다. 임기는 2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공식 업무는 31일 시작한다. 조직은 사무처 41명과 의회 사무처 19명 등 2개 사무처 60명으로 구성됐다. 4개 시도 공무원이 파견돼 근무한다.

광역연합은 각 시도로부터 넘겨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관광체계 구축 등 20개 사무와 국가에서 이관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운영 사무를 관장할 계획이다.

김 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의장은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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