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16∼24세 실업률이 전월(17.1%) 대비 1.05%포인트(p) 하락한 16.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청년 실업률 통계 방식을 지금의 방식으로 바꿨고 올해 8월 18.8%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세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1월 25∼29세 실업률은 6.7%로 전달(6.8%)보다 소폭 하락했고, 30∼59세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동일했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지난해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 이후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같은 해 12월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11월 전체 실업률은 5.0%로 전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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