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도심 속 겨울왕국 ‘성북구 겨울 썰매장’ 2곳을 운영한다.
오는 20일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 이어 28일에는 길음1동 7단지 앞에서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는 70m 길이의 대형슬로프(6레인)와 40m 소형슬로프(4레인)를 갖췄다. 대형슬로프에는 썰매 자동 이송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과 눈놀이장도 있다.
길음1동 7단지에는 35m짜리 얼음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설치한다.
두 곳 모두 컬링, 전통놀이, 놀이기구 등도 마련돼 있다.
겨울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크리스마스와 설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성북구민의 경우 입장료 무료이며, 타지역 주민은 우이천 광장과 5000원, 길음1동은 3000원이다. 이용료는 눈썰매장, 눈놀이장, 전통썰매 등은 무료이며, 스케이트와 놀이기구 등은 소정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온 가족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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