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중국 베이징시티대학과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를 포함한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베이징시티대학은 중국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베이징 인근 3개의 캠퍼스에 2만6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베이징시티대학의 유림 총장은 중국사립대학협의회 회장교로,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사립대학법인협의회와 지난 11월 6~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중 대학 이사장, 총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한중교육지도자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은 이 행사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식에서 양 대학은 학술세미나, 학생 교환 및 대학원생 교류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중국 학생들이 한국내 석·박사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으며 향후 영산대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산대와 베이징시티대학서 활발한 협력과 학생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글로벌캠퍼스를 지향하는 영산대 뿐만 아니라 양 대학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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