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관내 주요 전통시장의 편의시설 개선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풍납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판매대와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높이나 디자인이 제각각이던 낡은 판매대를 백제 향기를 담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통일했으며, 각 가게의 취급 품목·결제 방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라이트패널을 도입했다. 석촌시장에는 카페 분위기의 고객센터를 조성해 요리교실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이시장 진입로의 낡은 전광판도 이달 말까지 새 간판으로 교체한다. 관내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마천중앙시장’의 낡은 도로도 재포장을 끝냈다. 서강석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더 많은 구민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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