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12월 20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1층 로비에서 ‘10년의 길, 대전전통나래관 10년 아카이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0년의 길은 대전전통나래관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다. 설립 과정부터 다양한 교육, 전시, 행사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향유에 기여한 기록들을 한눈에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전통나래관의 성과를 되짚어보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관 당시의 설립 목적과 연혁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주요 활동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무형유산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다양한 기록물과 자료로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도장을 찍고 2025년에 바라는 소망을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소원의 벽’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전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전통나래관의 지난 10년은 무형유산과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여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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