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다은이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대한 탐구를 담아 단편 소설집 '죽음의 방향을 바꾸는’을 출간해다. 각 단편 간 공통점은 의도치 않은 외출이다. 의도치 않은 외출을 통해 주인공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하기도 하고 기억을 바로 잡기도 한다. 또 갑작스럽게 가족의 죽음을 맞닥뜨려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독립된 단편들이 향하는 곳은 생명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인생이다. 224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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