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우 스탠리 투치는 미식가다. 그의 가족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어릴 때부터 늘 훌륭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먹었다. 그는 그림, 작곡, 글쓰기처럼 자유롭게 표현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예술이라고 설명한다. 음식과 삶의 교차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투치의 입맛 도는 에세이를 만나 볼 수 있다. 344쪽. 1만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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