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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비키니 입고 싶어" 한마디에…700억짜리 섬 사버린 억만장자 남편

두바이 억만장자의 '파격 선물'

"해변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바라"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두바이의 한 억만장자가 아내의 비키니 착용을 위해 718억원 규모의 개인 섬을 선물해 화제다.

최근 힌두스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거주 수디 알 나닥(26)씨는 남편으로부터 아시아 지역 소재 개인 섬을 선물 받았다.

이번 선물의 배경에는 수디 씨의 한마디가 있었다. 그는 "남편에게 비키니를 입고 싶다고 했더니, 프라이버시를 위해 개인 섬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남편 자말 알 나다크(33) 씨는 아내가 해변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섬의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거래 금액은 5000만 달러(약 7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디 씨는 보안상 이유로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결혼한 수디 씨는 현재 주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의 SNS에는 호화로운 일상이 담긴 게시물이 주를 이룬다. 이번에도 고급 전용기를 타고 섬으로 향하는 모습과 평화로운 섬의 전경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선물을 둘러싸고 SNS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며 부러움을 표했지만, "두바이는 이미 안전한 나라"라며 과시성 행보를 지적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수디 씨는 이 섬이 단순 선물이 아닌 투자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아시아 지역 프라이빗 아일랜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산가치 승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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