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철벽 같은 수비로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2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이재성의 마인츠에게 1대2로 지며 리그 첫 패배를 당했던 뮌헨은 이날 골폭죽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36(11승 3무 1패)을 쌓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라이프치히(승점 27)는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24경기(정규리그 15경기·포칼 3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전부터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단번에 가져왔다.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빼앗은 볼을 자말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분 상대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전반 25분 콘라트 라이머의 추가 골에 이어 전반 36분 요주아 키미히의 쐐기 골이 이어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간 뮌헨은 후반 30분 리로이 자네와 후반 3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골키퍼 제외) 가운데 가장 낮은 6.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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