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포장재와 택배비,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을 담은 2025년도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과 친환경농가의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으로, 경남도가 2018년부터 시행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발표한 지원계획은 도내 15개 시군에 1억 8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로 친환경농가나 친환경농업법인에서 필요한 포장재 제작비용과 택배비 등 물류비, 카달로그·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및 국내외 박람회·판촉전에 참가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7월에 실시한 사업수요 조사 결과, 177개의 농가와 법인에서 신청하였는데, 신청 소재지 시군에서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을 선정한 후에 대상지별 사업을 추진하게 돼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지정한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36개를 주 작목으로 하는 농가(법인)와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납품 계약이 체결된 곳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여, 도내 친환경인증농산물 생산과 소비 확대 등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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