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올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수출계약 추진액 1억 4496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올해 4월 중국 선전국제IP라이선싱엑스포, 10월 부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프랑스 밉컴(MIPCOM), 11월 대만 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트(TCCF), 12월 싱가포르 아시아TV포럼&마켓(ATF) 등 국내외 5개 콘텐츠 박람회에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해당 공동관에서 발생한 수출계약추진액은 1억 126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콘진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 상담회 ‘지커넥션 비즈데이’를 통해서는 3236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게임 개발사 앤유소프트, 얼라이브가 싱가포르 앱구루, 중국 지비츠와 각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졌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올해 전담 부서를 만들고 사업을 집중 운영했다”며 “내년에도 경기도에서 생산된 K-콘텐츠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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