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경매 서비스 ‘오토인사이드옥션’이 2024년 연간 내차팔기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오토인사이드 내차팔기 옥션 데이터로, 한해 동안의 내차팔기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내차팔기 경매 데이터 중 ‘연식’을 분석해 본 결과, 20년~21년식 차량이 전체 경매 물량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차량 연식 5년이 지나기 직전에 차주들의 판매 의지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사 보증이 끝나기 전 차량을 판매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장 오래된 차량은 96년식 ‘파이어버드 3.8컨버터블 (제조사: 폰티악)’ 차량으로, 125만원에 경매 최고가로 판매되었다.
내차팔기 거래량을 살펴보면 국내 브랜드 기준 기아, 현대,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쉐보레, KG모빌리티 순으로 높았으며,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더 뉴 그랜저’가 내차팔기 경매 대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기아 ‘K7 Premier’ 순으로 높았다.
또한 가격 방어가 가장 좋았던 국산 차량은 ‘스타리아’로 평균 90%의 잔가율을 보였으며, 차종으로는 경차 ‘레이’, 준중형 ‘아반떼’, 중형 ‘K5’, 대형 ’그랜저’ 차량이 비교적 높은 잔가율을 보였다.
오토인사이드 옥션 하태운 상무는 ‘차량을 팔 때 ‘연식’이 중요하다는 것이 데이터로 나타났다’며 ‘해가 지나 연식이 바뀌기 전에 전략적으로 차를 판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토인사이드 옥션만의 1일 3회 최다 경매 서비스로 빠르고 간편한 내차팔기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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