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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7일 내수경기 활성화·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 논의

"장기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 한국 경제 화두"

與 "의협 지도부 선출 뒤 여야의정 협의체 재추진"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예산안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27일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장기 침체 국면에 있는 내수 경기 활성화는 한국 경제의 화두”라며 “지난주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생 경제의 조속한 활기 회복을 위해 내수 경기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관련 부처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 부담 완화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당정협의는 이달 20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연내 발표하기로 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일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야당을 향해 “지금은 탄핵·특검만을 외칠 때가 아니라 내수 경기 활성화를 포함한 민생 경제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정부·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년 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이후 새로운 의협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꾸려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문제인만큼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 미래를 기준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24일 개최하기로 한 ‘의학교육 정상화’ 공개 토론회에 대해 “이미 2025학년도 입시 절차는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이라며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과정 전반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론회 참석을 거절하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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