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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와이즈청년웹툰센터 네트워크 출범

만화가협회 등 14개 산관학

청년웹툰센터 추진 협력키로

영산대학교가 23일 부산와이즈청년웹툰센터 네트워크 발대식을 열고 관련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23일 영산대학교가 그랜드조선부산 볼룸에서 50여명의 웹툰 전문가와 함께 ‘부산와이즈청년웹툰센터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네트워크 발족을 위해 영산대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경남만화가연대·한국만화가협회·한국웹툰작가협회·웹툰협회·한국만화웹툰학회·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한국웹툰산업협회·피플앤스토리·몬스터라이엇·양정청소년수련관·부산입시미술학원연합회·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등 14개 산관학 웹툰 관련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이어 전문가 50여명과 함께 하는 ‘웹툰발전과 지역청년을 위한 정책세미나’도 진행했다. 청년의 지역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 웹툰 산관학 협력 사례와 정주 여건 개선(상명대 김병수 교수), 웹툰 지역 공동교육의 활로 탐색(박세현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장), 실무형 교육모델 개발과 활로 탐색(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 국내외 사례로 배우는 시민웹툰 문화 활성화(한국만화웹툰학회 윤기헌 부회장) 등 4개의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제했다.



또 좌담회에서는 부산경남만화가연대 대표이자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인 최인수 교수의 사회로 웹툰산업의 장기적인 비전 등을 담은 대담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최 교수는 “지역, 청년, 웹툰계의 활로를 모색하려면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과 철학이 필수”라며 “과감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실천을 위해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지역의 미래와 청년의 내일을 위해 관련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산업체, 대학교가 웹툰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웹툰학과를 설립해 웹툰 교육과 연구, 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산관학 협력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지역 웹툰발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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