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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산타’ 된 禹의장…“계엄 없는 사회 만들 책임”

“새싹들 보며 ‘희망은 힘이 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 오전 산타 분장을 하고 국회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국회 어린이집에서 24일 ‘일일 산타’를 한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글을 남겼다.



우 의장은 “다시는 비상계엄과 탄핵과 같은 불행이 없는 사회, 정치가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돼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싹들을 보며 다시 희망이 꿈틀대고, ‘희망은 힘이 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계엄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도 전날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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