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300박스를 기부했다.
26일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고 기장군 소재 22개 봉사단체에 김치 13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박스 당 10kg, 약 4940만 원 상당으로, 기장군 내 5개 읍·면의 기초수급자 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 고루 전달됐다.
앞서 고리본부는 지난달 27일 부산시 주최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에도 참여해 1100만 원을 후원하고 이날 담근 김치 중 370박스(박스당 5kg)를 관내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에 지원한 바 있다.
이상욱 고리본부장은 “올 연말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주변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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